내가 원하는 물건을직접 설계하고 제작해볼 수 있는 공간 KU Maker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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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장비를 직접 이용해본다 메이커스페이스에선 나도 과학자
  • 등록일 : 2020-02-11 (Tue)
  • 조회 : 1009

 

27일 KU 메이커스페이스가 오픈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나스퀘어 잔디밭과 창의관에서 체험 부스와 사진전이 열렸다. 행사 전반을 담당한 N15 메이커콘텐츠 조준희 팀장은 “메이커스페이스 위치상 공과대 학생들 외에는 이용하기 어렵다”며 “1주년 기념으로 많은 학생에게 메이커스페이스를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오후 5시에는 메이커 시상식이 진행돼 정진택 총장과 김중훈 공과대학장을 포함해 40여 명이 참석했다.

창의관 130호에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는 학생과 교직원이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설계하고 첨단 기기를 이용해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달 진행되는 장비기본교 육 및 심화교육을 이수하면 메이커스페이스 내에 있는 수십 대의 전문 장비들을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년간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1288명, 장비를 사용한 학생 수는 1187명에 달한다.

기념행사 동안 하나스퀘어 잔디밭에는 작동이 쉬운 첨단 기기들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 5개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3D 펜으로 목걸이와 팔찌 같은 작은 소품을 만들고 메이커스페이스 매니저의 도움 아래 목공 기구로 나무를 깎아보기도 했다. 대학 탐방 차 본교를 방문한 산정중학교 3학년 송벽아 (여·16) 씨는 “친구들과 지나가다 우연히 부스를 보고 체험하러 왔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장비들을 만지고 경험해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창의관 로비에는 메이커스페이스 개소 후 현재까지의 활동을 정리한 사진이 전시됐다. 학생들은 창의관 130호에서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기, CNC 조각기 등 다양한 장비들을 둘러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홍의준(공과대 전기전자18) 씨는 “UV 자외선을 이용해 액체를 굳혀서 물체를 만드는 3D 프린터가 가장 흥미로웠다”며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해 이야기만 들었었는데 실제로 둘러보니 접근성도 좋고 실용성 있는 기계를 많이 갖춘 좋은 공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 고대신문(http://www.kunew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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